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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안 잠그네' 빌라 꼭대기층만 노린 절도범 구속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08.10 09:19|수정 : 2016.08.10 09:19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절도를 한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7시쯤 성동구의 한 다세대주택 꼭대기층 집에서 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2차례, 부산에서 1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러 8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에서는 빈집에 들어갔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소지품이 든 가방을 떨어뜨리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옆 건물 옥상에서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꼭대기층이라도 외출이나 휴가 시엔 창문을 꼭 잠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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