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리나라의 박상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15대 14, 한 점차로 물리쳤습니다.

14대 10까지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박상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에페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펜싱은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