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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전시장 들어가 흉기 협박…달아났다가 곧 붙잡혀

전형우 기자

입력 : 2016.08.09 22:16|수정 : 2016.08.09 22:16


부산 중부경찰서는 외제차 전시장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을 위협한 혐의로 51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오늘(9일) 낮 1시반쯤 부산 중구에 있는 한 외제차 전시장에 들어가 가방 속에서 흉기를 꺼내 직원 28살 이모 씨를 위협하며 10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김씨를 달래다가 "112 신고를 했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김씨는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김씨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하다가 낮 2시 50분쯤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흉기를 마트에서 훔쳤다'고 진술했으며 '내가 국정원 차장이고 수백억대 재산이 있다'며 횡설수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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