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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IMF 국장 "한국경제, 수년 뒤 장기침체 노출 가능성"

한주한 기자

입력 : 2016.08.09 14:33|수정 : 2016.08.09 14:33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한국경제가 앞으로 장기침체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국장은 한국경제학회가 개최한 제1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화와 한국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국장은 "한국이 인구구조 문제로 몇 년 뒤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절대인구가 생산가능인구를 중심으로 줄고 있고 노인 빈곤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국장은 현재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나쁘지 않고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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