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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실습생 몰래 촬영한 병원 직원 덜미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8.09 14:08|수정 : 2016.08.09 14:13


여성 실습생들의 옷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병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여성 실습생들의 옷 갈아입는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병원 직원 3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저녁 6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충남 홍성군의 한 신경외과 물리치료실에 휴대전화를 숨겨 놓고 옷을 갈아입던 여자 실습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던 실습생들은 물리치료실 바닥에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어 이상하게 여기던 중 동영상 촬영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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