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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정영식이 세계 최강 중국의 마롱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졌습니다.
정영식은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 마룽에 4대 2로 역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정영식은 주특기인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한 마롱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준 데 이어 5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6세트에서는 10대 7까지 앞서며 한 점만을 남겨 뒀지만, 연속 3실점으로 듀스로 갔고, 결국 13대 11로 6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