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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랭킹 1등 양궁 김우진, 개인전 '충격패'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08.09 00:50|수정 : 2016.08.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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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했던 양궁의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김우진은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에가 에거사에게 세트점수 6대 2로 졌습니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김우진은 64강에서 짐바브웨의 개빈 벤 서덜랜드를 6대 0으로 가볍게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김우진은 32강 1세트에서도 3발 중 2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29대 27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 2번째 화살을 7점에 쏴 28대 27로 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3세트 3발도 모두 8점 과녁에 맞추며 27대 24로 졌습니다.

김우진은 4세트에서 3발 모두 9점 과녁에 쐈지만 상대 선수가 10점 2발을 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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