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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연착…에어컨 작동 안 돼 승객 불편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08.08 21:24|수정 : 2016.08.08 21:24


폭염 속에서 연착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냉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47편 항공기의 보조동력 장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항공기는 예정 시간보다 늦은 오후 4시 50분쯤 승객 328명을 태웠습니다.

이후 오후 5시 18분 출발하려고 항공기 문을 닫았으나, 이륙이 여의치 않아 항공기 문을 열고 5시 38분에 승객들을 내리게 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찜통더위 속에 냉방장치가 가동되지 않는 기내에서 20분 동안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보조동력장치 이상을 해결한 뒤 예정보다 4시간여 늦은 밤 8시 54분에야 김포공항을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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