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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헌금' 박준영 의원 불구속 기소

전형우 기자

입력 : 2016.08.08 12:36|수정 : 2016.08.08 12:36


서울남부지검은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62살 김모 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총 3억 5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한 홍보업체로부터 선거홍보물 8천만원 상당을 납품받고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3천400만원으로 지출 비용을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과 지난달 28일 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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