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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러시아와 1차전서 '역전패'

곽상은 기자

입력 : 2016.08.07 04:26|수정 : 2016.08.07 04:49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 역전패했습니다.

한국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30 대 25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B조에서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며, 이 가운데 상위 4개 나라가 8강에 오릅니다.

우리 대표팀은 러시아를 상대로 전반을 13 대 12로 앞선 뒤 후반 초반까지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안나 비야키레바에게 실점해 23-2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약 7분 가까이 무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러시아에는 6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8일 밤 9시 반 스웨덴을 상대로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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