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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자 단체, 호주 꺾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입력 : 2016.08.07 04:00|수정 : 2016.08.07 04:19

미-중 4강전 승자와 결승 격돌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호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현대제철)-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세트점수 6-0(59-57 59-58 56-54)으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6발 중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호주가 58점을 쐈지만 막판 4발을 모두 10점에 맞춘 한국이 또다시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 호주가 8점을 쏜 틈을 놓치지 않으며 손쉽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단체전 3연패를 달리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미국에 지면서 동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4년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린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4강전 승자와 오전 5시 7분 결승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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