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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여자 접영 100미터에 출전한 안세현 선수가 준결승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안세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100미터 예선에서 57초80을 기록해 전체 45명 가운데 11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안세현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57초61입니다.
여자 접영 100미터 준결승 경기는 오늘 오전 10시 14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안세현이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게 됩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수영이 그동안 배출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는 두 명뿐입니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미터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해 7위를 차지했고,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과 자유형 200미터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미터와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