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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연 호주…기자, 4천500만 원 카메라 도난 당해

조기호 기자

입력 : 2016.08.06 15:27|수정 : 2016.08.06 15:27


▲ 약 4천500만 원 상당의 카메라를 도난당한 호주 언론사 뉴스코퍼레이션의 사진기자 브렛 코스텔로 (사진=연합뉴스/데일리 텔레그래프 캡처)

리우 올림픽에서 호주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호주 언론사의 사진기자 브렛 코스텔로가 리우 시내 커피숍에서 4만 달러, 우리돈 4천5백만 원 상당의 카메라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브렛 기자가 리우시 이파네마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 10초 만에 카메라 장비를 도둑맞았다고 전했습니다.

브렛 기자는 "커피숍에서 한 브라질 여성이 도움을 요청해 신경이 쏠린 사이 공범 한 명이 카메라 가방을 낚아채 근처에 있던 차량으로 도망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처를 못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렛 기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며 "도움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주 대표팀은 리우에 도착한 뒤부터 화재, 절도, 바이러스 감염 등 유난히 사건·사고에 많이 휘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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