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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고아들의 아버지' 킵초케 케이노(76)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월계관상 첫 회 수상자가 됐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케이노에게 월계관상을 수여했습니다.
월계관상은 이번에 처음 제정된 것으로 '스포츠로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줍니다.
바흐 위원장 등 IOC 위원 7명이 투표로 1회 수상자를 결정했습니다.
케이노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숙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 1972년 뮌헨 올림픽 3,000m 장애물 금메달을 따내며 부와 명예를 얻은 케이노는 케냐에 학교와 경기장을 지어 사회에 환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