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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첫 올림픽 기수' 켈멘디 "역사적인 순간"

소환욱 기자

입력 : 2016.08.06 11:34|수정 : 2016.08.06 11:34


코소보의 첫 번째 올림픽 기수로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밟은 마일린다 켈멘디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켈멘디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코소보의 국기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켈멘디는 자신의 조국인 코소보의 기수로 나서 무척 영광이라며 꿈과 같은 이 순간이 코소보에 역사적인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자치주였던 코소보는 지난 2008년 독립했습니다.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정회원국 자격을 얻은 코소보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8명의 선수단을 꾸려 자국 국기를 들고 출전했습니다.

켈멘디는 2013년 리우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2㎏급에서 우승한 강자입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켈멘디는 알바니아 대표로 런던올림픽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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