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제주 탑동광장 앞바다서 40대 물에 빠져 숨져

류란 기자

입력 : 2016.08.06 10:33|수정 : 2016.08.06 10:33


오늘(6일) 새벽 3시 41분쯤 제주시 건입동 탑동광장에서 "누군가 바다에 들어갔는데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행인 30살 김 모 씨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익수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숨진 남성은 키 170㎝에 노란색 바탕에 꽃무늬 트렁크 팬티를 입고 있었으며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티셔츠와 바지, 검은색 야구모자, 운동화, 시계 등이 탑동광장 방파제 앞 인명구조함 옆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