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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양궁' 金 조준…첫 금메달 나올까 '기대'

정윤식 기자

입력 : 2016.08.06 07:21|수정 : 2016.08.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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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현재 시간 오전 7시를 조금 넘기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와는 12시간 정도 시차가 나니까 브라질은 현재 저녁 7시를 넘기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제 리우올림픽 개회식도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리우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예원 아나운서, 개회식을 앞두고 그곳도 굉장히 축제 분위기일 것 같은데, 열기가 굉장히 뜨겁죠?  

<현지앵커>

이 곳의 분위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볼텐데요, 우리 선수단의 각오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7일) 새벽부터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사격의 진종오 선수와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길 선수는 '사격 황제' 진종오입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진종오는 첫날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최초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대표팀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물한 진종오가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지도 관심사입니다.

'효자 종목' 양궁도 첫날부터 금빛 화살을 쏩니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은 첫날 남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전종목 석권이라는 신화창조에 도전합니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간판 김우진이 랭킹 라운드에서 700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단체전 예선에서도 2,057점을 쏘며 1위로 본선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우진/남자 양궁 국가대표 :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데요. 그런 감정들로 인해서 제 경기력을 발휘 못 한다면 지난 4년 동안 기다려왔던 게 다 헛수고가 되니까요.]

역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유도에서는 남자 60kg급의 김원진과 여자 48kg급의 정보경이 금빛 업어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천적'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와 맞붙는 4강전이 메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4년 전 런던에서 오심으로 눈물을 쏟은 신아람은 펜싱 여자 에페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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