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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에게 '살인 면허' 부여…피 비린내 나는 전쟁

권영인 기자

입력 : 2016.08.05 18:00|수정 : 2017.0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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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경찰과 군인들에게 마약범을 즉결 처분, 즉 처형을 지시했을 뿐만 아니라 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민간인들이 마약범들을 죽이는 것도 묵인하면서 사실상 허용하고 있습니다. 민간인에게도 '살인 면허'를 부여한 겁니다. 역사에 남을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필리핀.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이 전쟁의 결말은 과연 해피엔딩일까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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