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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전세도 안정

한주한 기자

입력 : 2016.08.05 14:46|수정 : 2016.08.05 14:57


휴가가 절정을 이루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일제히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오르면서 지난주의 0.13% 보다 오름폭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가 0.36% 가장 많이 올랐고 은평 0.30%, 금천 0.18%, 양천구가 0.17%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강북지역의 노원·성북·종로·중랑구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강동구 둔촌 주공과,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일부 호재가 있는 재건축 단지는 가격이 올랐습니다.

신도시 역시 0.04% 상승률로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입주가 마무리돼 가면서 매물이 줄어든 위례신도시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산본 0.11%, 일산 0.05%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로 오름폭이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5%, 신도시가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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