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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적공격 98건으로 주춤…서아프리카는 '주의'

한주한

입력 : 2016.08.05 10:06


▲ 소말리아 해적의 모습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해적이 98척의 선박을 공격해 5척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체 해적 공격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으나 서아프리카에서 발생 사례가 늘고 소말리아 해적이 다시 등장해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에 일어난 해적 공격은 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건 보다 26.9% 감소했고, 선박 피랍건수도 13건에서 5건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나이지리아 24건, 인도네시아 24건, 말레이시아 4건, 필리핀 3건 등으로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전 세계 해적 공격의 87%가 발생했습니다.

동남아는 해적 공격이 지난해 상반기 107건에서 올해 54건으로 49.5% 줄었습니다.

감소세인 동남아 지역과 달리 서아프리카는 같은 기간 해적 공격이 21건에서 31건으로 47.6%나 늘었습니다.

특히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기니만 해역의 경우 석방금을 노린 선원납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연합 해군과 민간 무장요원의 감시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해적 공격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올해 들어 2건의 공격이 있던 것으로 나타나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을 재개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