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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찰서 10곳에 테러 협박…경계 강화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8.04 23:00|수정 : 2016.08.04 23:54


오스트리아 경찰에 현지 시간 오늘(4일) 오전 테러 협박 이메일이 전송돼 빈 중앙역 등 공공장소의 경계수위가 강화됐습니다.

칼 하인츠 그룬트뵈크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암호화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경찰서를 공격하겠다는 이메일을 받았지만 예정됐던 시간을 넘겼기 때문에 두려워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경찰서 10곳에 보내진 이메일은 서툰 영어로 지하드를 자칭하며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메일 주소가 과거 비슷한 테러 협박 때도 사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빈 중앙역 등을 수색했으나 테러 관련 단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은 최근 프랑스, 독일 등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계수위를 최고조로 올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