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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리우 다음은 '평창'…타산지석의 기회

G1 김도환

입력 : 2016.08.04 18:07|수정 : 2016.08.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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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6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강원도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를 세계에 알릴 기회이자, 올림픽 준비를 점검할 마지막 타산지석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평창 홍보단이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미의 보석 리우에서 곧 세계인의 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206개 나라가 참가하고 선수만 1만 명 이상, 관광객은 50만 명이 예상됩니다.

강원도와 평창조직위는 리우 올림픽의 모든 것을 파악해 평창의 자양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올림픽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IOC 옵져버' 프로그램에도 공식 참여합니다.

교통과 숙박, 운영 등 35개 분야에 전문가 71명을 보냅니다.

대회 밖 입장권 판매와 자원봉사까지 브라질 올림픽을 꼼꼼히 챙길 파견단만 140명에 달합니다.

[노재수/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장 : 수송, 숙박, 교통 등 현지에서 (올림픽을) 어떻게 치르고 있는지를 잘 보고 벤치 마킹해서 평창 올림픽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평창을 세계에 각인시킬 홍보 활동도 다양합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코파카바나 해변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합니다.

홍보관에선 ICT와 가상 현실 등 대한민국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체험관도 운영합니다.

특히 오는 6일을 강원의 날로 선포하고 각종 문화 행사와 공연을 통해 평창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대표단도 각종 IOC 회의에 참석해 리우 다음의 세계 축제는 '평창'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통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는 국제 사회는 물론 다소 침체되 있는 국내 올림픽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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