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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집중하다' 고무보트로 표류하던 2명 구조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8.04 17:54|수정 : 2016.08.04 18:03


오늘(4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내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31살 정모 씨 등 낚시객 2명이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 구조됐습니다.

정씨 등은 오늘 오후 2시쯤 와현해수욕장 주변 해상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이용해 낚시하다 조류에 4㎞나 밀려 왔습니다.

이들은 주변 해상에서 경비활동을 하던 통영해경 소속 50t급 경비함정에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낚시에 집중하다 보니 고무보트가 육지에서 먼 외해로 밀려나가는 줄도 몰랐다"며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을 하려는데 해경함정이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레저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 해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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