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의 에이스 박인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정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띄웠습니다.
박인비는 오늘(4일) 제주 오라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쉬운 길만 걸어오지 않았다며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올림픽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두 달 정도 대회를 뛰지 못한 박인비는 현재 몸 상태가 80% 정도이고, 아직 통증이 남아 있지만 경기를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인비는 또 늘 부상을 안고 선수 생활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인비는 내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에 앞서 실전 테스트를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