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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분할 상환 추진…이자 부담 줄어들 듯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8.04 12:37|수정 : 2016.08.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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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전세대출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대출자가 원하는 만큼 전세대출을 일부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대출을 일부라도 분할상환하면 만기 때 원금 상환규모가 줄어들고 이자 부담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정기 적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낮은 상황에서는 저축해서 전세대출 상환자금을 마련하는 것보다 원금을 미리 상환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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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전체 주택 거래에서 분양권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거래된 주택 73만 1천 603건 가운데 분양권 거래량은 총 20만 6천890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량의 28.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양권 거래비중이 커진 이유는 청약제도 간소화와 규제 완화로 분양물량이 급증한 데다 계약률도 호조를 보이면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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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역직구 규모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천97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습니다.

올 초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국내 화장품·의류 등 구매를 대폭 늘린 영향이 컸다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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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코리아의 덤프트럭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시행됩니다.

리콜대상은 재작년 7월 23일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제작된 아록스 3242K, 3945K, 3951K 모델 75대로 이들 트럭에서는 뒤차 축 주변 전기배선과 브레이크 호스 조립이 불량해 추진축과 접촉하면서 손상을 입어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트럭 소유자들은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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