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교통체증 해방' 中 1층 뻥 뚫린 공중 버스 첫 시범운행

어제 (2일), 중국 허베이 성 친황다오시 베이다이허에서 중국이 자체 개발한 ‘공중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합성어인 '바톄'(巴鐵)란 이름이 붙은 이 공중버스는 2층 버스처럼 생겼지만 1층 가운데 부분이 뻥 뚫려있어서 아래로 승용차들이 마음대로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길이 22m에 폭 7.8m, 높이 4.8m로 설계된 이 버스는 차선 2개를 이용해 최고시속 60km, 평균 시속 40km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내부는 대형 지하철과 유사하게 설계돼 300여 명의 승객을 동시에 태울 수 있고, 지하철처럼 3~4대를 연결하면 한 번에 14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이 버스는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승객들을 편리하게 운송하는 데 목적을 두고 됐다는데요, 첫 시범운행을 시작한 중국의 공중버스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