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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모바일뱅킹에 홍채 인증 서비스 도입

입력 : 2016.08.03 11:09|수정 : 2016.08.03 11:09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홍채인증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 중순 갤럭시노트 7 출시에 맞춰 홍채인증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인다.

대상은 삼성 갤럭시노트 7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거래 고객이다.

이들은 갤럭시노트 7에 탑재된 삼성패스 기술로 홍채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등록을 하면 된다.

생체인증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을 저장하므로, 생체정보 등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홍채인식은 매우 복잡해 현재 기술로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방식에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KEB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 자체가 필요 없다.

반면 우리은행은 등록할 때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홍채인증이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것이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영업점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갤릭시노트 7 출시 후 이 서비스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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