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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추진 철회"

홍지영 기자

입력 : 2016.08.03 10:14|수정 : 2016.08.03 10:27


이화여대가 일부 재학생과 졸업생의 본관 점거 농성 사태를 불러온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을 설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화여대는 3일 오전 9시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을 철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학교 측은 또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학교의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정오 본관의 농성 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고, 농성 해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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