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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러시아서 울고, 인도·멕시코서 웃다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8.02 10:00|수정 : 2016.08.02 10:00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 4개국에서 국가별로 판매 상승과 하락이 갈리는 성적을 냈습니다.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월 브라질 9만5천958대, 러시아 6만4천334대, 인도 24만3천441대, 멕시코 1만6천768대 등 4개국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만501대를 판매했습니다.

극심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4.5%와 19.0%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는 현대차 판매가 각각 8.7%, 52.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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