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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안부 기록 UNESCO 등재'에 시비 지원

이민주 기자

입력 : 2016.08.02 08:46|수정 : 2016.08.02 08:46


정부가 지원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사업'에 서울시가 시비를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사업에 예산 9천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전까지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했지만 한일 합의이후 관련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까지 심사를 거쳐 17일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선정된 사업자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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