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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관지에 '사드 반대' 한국인 기고문 게재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8.01 00:02


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의견을 기관지 논단에 연달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인들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중국이 반대 인사들의 의견만 지속해서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지난 25일 '국제논단' 면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김충환 전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의 기고문을 크게 실은 데 이어 31일에는 이상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의 글을 크게 실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들 한국인의 견해를 종합 3면 상단에 게재하면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인민일보에 한국인의 논단이 이렇게 좋은 자리에 크게 실린 적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한국인 논단뿐만 아니라 기관지 사설 등을 이용해 사드 반대에 대해 대대적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