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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사무소 근로자 태운 버스 배수로 빠져, 23명 부상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07.31 14:59|수정 : 2016.08.02 11:02


오늘(31일) 오전 10시 19분쯤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도로에서 인력사무소 34인승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고 나서 도로 옆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53살 강 모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인력사무소 근로자 69살 장 모 씨 등 23명이 골절상 또는 찰과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배내골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내리막 경사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앞서 가던 승용차 2대와 마주 오던 승용차 1대를 측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깊이 1m, 폭 1m 정도의 배수로에 오른쪽 앞바퀴와 뒷바퀴와 빠지면서 비스듬히 넘어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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