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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대 남성, 30억 복권당첨금 마약에 '투자'…남은 인생 철창?

하대석 기자

입력 : 2016.07.31 09:00|수정 : 2016.07.31 09:31


미국에서 30억원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당첨금을 마약 사업에 투자했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웨이크로스에 살던 45세 남성 로니 뮤직 주니어는 지난해 2월 수백만 달러의 당첨금이 걸려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금은 30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33억7천만 원.

당시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지역 복권 당국에 "당첨금 중 일부는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그가 실제로 투자한 곳은 은행이 아니라 마약 사업이었습니다.

최근 연방 검찰은 그가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 사업에 투자했고, 조지아주 안팎에 이 마약을 유통하기 위해 마약조직 조직원들과 함께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뮤직의 불법적 행각은 그와 손을 잡았던 마약조직 소속 일당이 11파운드(약 5kg), 5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팔려다가 붙잡히면서 탄로 났습니다.

수사관들은 해당 필로폰의 공급자가 뮤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복권 당첨금으로 필로폰을 사서 되팔았으며, 그의 사업영역이 100만 달러(약 11억2천만 원)가 넘는 규모의 필로폰을 비롯해 소형화기, 탄약 등을 포함한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는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드워드 타버 연방검사는 뮤직이 "수백만 달러의 로또 당첨금을 필로폰을 사고 파는 데 쏟아부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본 것 같다"며 "부적절한 투자전략의 결과로 뮤직은 이제 감옥에서 수십 년을 보내게 될 처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