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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운행'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아직 불안 불안"

김종원 기자

입력 : 2016.07.30 15:42|수정 : 2016.07.30 15:42


큰 관심을 받았던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오늘(30일) 정식 개통했지만 첫날 전력 공급이 끊겨 운행이 중단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오늘 운행을 시작한 지 5시간 만인 오전 10시 반쯤 일부 구간에 전력 공급이 끊겨 전 구간 전동차가 15분간 멈춰섰습니다.

서구청역에서 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끊기자 정차한 열차에서 승객 수십 명이 내려 열차 운행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개통 첫날 전동차엔 주말 이른 시간인데도 승객 100여 명이 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붐볐습니다.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승객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2009년 착공 한 지 7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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