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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꿀 부자(父子)의 달콤한 인생
‘꿀. 생(生).꿀.사(死)’ 꿀에 살고 꿀에 죽는다!
꽃이 피는 경로를 따라 서울 성북구의 삼각산, 강원도 철원의 명성산, 경기도 일대를 꿀벌과 함께 이동하며 양봉을 하는 ‘허니 패밀리’가 있다.
이들은 40여 년간 벌과 동고동락하며 양봉업에 종사한 아버지 원익진(60) 씨, 남편의 일을 묵묵히 도와주는 아내 이채영(53) 씨, 양봉 경력 1년의 ‘초보 일벌’ 아들 원강효(27) 씨다.
이 가족이 처음부터 ‘허니 패밀리’였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어깨너머로 양봉을 배웠던 아들 강효 씨는 전공을 살려 디자인 회사에 다니다 아버지를 도우려 꿈을 접고, 가업을 잇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가족이 모두 모여 꿀을 따고 나면 아버지는 나중에 쓸 벌을 키우고, 아들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직접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뉴스토리>에서는 꿀벌을 지키는 것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란 일념 하나로 30년 가까이 전통 양봉을 해 온 가족의 달콤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