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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올해 2분기 성장률 0.3%…성장세 다시 둔화

곽상은 기자

입력 : 2016.07.30 00:07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유럽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EU 회원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둔화했습니다.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29일 유로존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0.2%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1분기 성장률 0.6%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합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0.5%, 2분기에 0.4%, 3·4분기에 연속 0.3%에 그치다가 올해 1분기 3년 만에 최고치인 0.6%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는 게 아니냐는 기대를 낳았지만 이번에 다시 0.3%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에선 이런 결과가 브렉시트보다는 저유가와 유로화 약세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은 고용 시장 여건이 호전되면서 6월과 마찬가지로 10.1%를 유지, 지난 2013년 12.1%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별로는 몰타와 체코, 독일이 4%로 가장 낮은 반면 그리스와 스페인의 실업률은 20%를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