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1.2%로 잠정 집계다고 상무부가 발표했습니다. 또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당초 확정 발표된 1.1에서 0.8%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2분기 GDP 성장률을 2.6% 수준으로 예상해왔습니다.
이렇게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 연방기준금리의 9월 인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에 비해 1만4천건 늘어난 26만6천건에 달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2분기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고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성장률 둔화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민간소비투자는 3.2% 감소해 지난 7년간 감소폭이 가장 컸고, 재고는 81억 달러 상당이 줄어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였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내수는 2013년 이래 가장 큰 폭인 4.2%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