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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50대, 집 데려다 줬더니 되레 경찰관 폭행

입력 : 2016.07.29 08:49|수정 : 2016.07.29 08:50


전남 여수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해 순찰차로 귀가를 도와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주모(52)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주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40분께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집에 다 왔으니 순찰차에서 내리라"는 A 경위에게 욕을 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여수시 신기동 일대에서 음주단속 도중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도로 위를 걷는 주씨를 발견하고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순찰차로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해 조사가 불가능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A씨에 대한 추후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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