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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자동차 창문 '와장창'…도둑들 때문에 목숨 구한 개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07.29 11:34|수정 : 2016.07.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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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시카고의 한 주점 앞 CCTV 화면입니다.

흰 트럭이 주점 앞에 주차를 하고, 20여 분 뒤 한 무리의 흑인 청년들이 이 앞을 지나갑니다.

그냥 지나간 것 같았던 이들은 잠시 뒤 다시 돌아오더니, 창문에 돌을 던지고 노트북 등을 훔쳐 달아납니다.

한 시간이 넘어 돌아온 주인은 차 창문이 깨져 있는 것을 보고 망연자실합니다.

하지만 도둑들의 이런 행동 때문에 차 안에 있었던 개가 살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이곳의 기온은 27도가 넘었는데, 이런 경우 창문까지 다 닫혀 있는 차 안의 온도는 5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상태로 한 시간 넘게 개가 차 안에 있었다면 이 주인은 노트북이 아니라 자신의 개를 잃었을 겁니다.

현재 이 CCTV 화면을 확보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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