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이 공식 출범한데 대해 "(한일이) 각자 성실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군위안부 합의 사항 중 하나인 지원 재단이 서울에서 공식 출범한데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계속 한국과 협력해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는 일본 정부가 합의대로 재단에 10억 엔, 약 107억 원을 출연할 시기에 대해 "양국 정부가 사업의 조정을 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지출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는 이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군위안부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 "일한 합의를 양국 정부가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재단 출연금 지출의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지만 소녀상 이전이 출연금 지출의 전제조건이라는 자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어쨌든 일한 합의로 양국 정부가 발표한 데 대해서는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