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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최고 30%까지 할인…면세점 더 싸게 사는 법은?

김범주 기자

입력 : 2016.07.28 11:00|수정 : 2016.07.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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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김범주 기자입니다. 요즘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28일)은 해외여행 갈 때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김범주 기자가 소개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먼저 나가기 전에 면세점 들리잖아요. 면세점에서도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기자>

있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요새 특히, 화장품 같은 평소 쓰던 거 싸니까 많이 사가실 텐데, 이런 것 싸게 사는 방법이 공항이나 매장에서 사지 마시고요, 인터넷으로 사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앵커>

아니, 같은 물건인데 인터넷이 더 쌀까요?

<기자>

경쟁이 치열해서 면세점들이 인터넷에 쇼핑몰을 열어두고 있는데, 여길 가시면 그냥 물건 살 때 쓸 수 있는 공짜 돈을 줍니다.

로그인하면 1만 원 주고, 언제 가는지 적기만 해도 1만 원 주고 돈을 막 줘요, 이거 실제로 물건 살 때 이걸 써서 할인을 받을 수가 있는데, 물건 살 때 30%까지는 이 돈으로 계산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30% 할인을 해주는 거랑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만약 공항 면세점에서 5만 원 하는 물건이라고 치면, 인터넷에서 사면 1만 5천 원 할인받고 3만 5천 원에 사는 거니까 훨씬 남는 장사죠.

그런데 인터넷 면세점마다 이렇기 때문에 서너 군데 돌아다니시면 한 사람에 얼추 10만 원 안팎 할인받을 수 있고요, 가족이 서너 명이면 3, 40만 원까지도 할인을 받을 수가 있으니까 활용이 가능한데, 그거 나중에 공항 가서 받는데 귀찮지 않을까, 가보시면 우리나라 면세점들 물건 주는 데가 한군데 몰려있기 때문에 한 번만 둘러서 싹 나오셔서 비행기 타면 되니까, 굉장히 쉽게, 간단하게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앵커>

귀찮을 것 없겠네요. 하루 방값 정도는 나올 것 같은데요, 그리고 환전할 때도 아끼는 방법이 없을까 싶은데요.

<기자>

미국이나 일본 이런 데 가는 분들보다 동남아 가시는 분들이 워낙 많은데, 나는 태국 가니까 은행 기서 "바트화 주세요.", "나는 필리핀 가니까 페소화 주세요." 이렇게 그 나랏돈으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면 꽤 손해입니다. 무조건 달러로 가져가시는 게 훨씬 이득이에요. 동남아는.

<앵커>

현지 돈을 써야 되는데 어떡하죠?

<기자>

우리나라 은행들이 워낙 비싸게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손해를 볼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달러도 동남아 갔을 때는 1백 달러짜리로 주로 가져가서 공항 도착하면 거기 환전소가 있어요.

나 영어 못하는데, 이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1백 달러 쓱 넣으시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현지 돈으로 싹 나옵니다.

속이지를 않아요. 그게 훨씬 이득이고, 달러 바꾸는 것도 공항 가기 전에 이것도 인터넷으로 바꿔주는 게 있는데, 수수료가 훨씬 쌉니다.

환전은 그렇게 아끼시면 좋을 것 같고, 두 번째는 패키지여행 가면 마지막에 쇼핑센터 같은데 들러서 물건 사는 경우 있는데, 이런 데는 알아보기 쉬우라고 한국 돈으로 '몇만 원' 이렇게 가격표에 쓰여 있는데, 카드로 만약에 물건을 사실 거면 그거 말고 그 나랏돈으로 결제해 달라고 그러셔야 돼요.

5%에서 10%까지 수수료가 붙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결제를 하면, 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이건 조심하셔야 되고, 마지막으로 여행자 보험은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같은데 갔다가 저도 얘기 들었는데 앰뷸런스 타고 병원 한 번 갔다 왔더니 몇백만 원 달라고 그러더라. 한 번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 들어두시면 다 그게 처리 되거든요. 꼭 드셔야 됩니다.

<앵커>

생각보다 여행자 보험이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기자>

굉장히 생각보다 싸요. 한 사람이 보통 일주일 간다고 치면 1만 원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것도 '보험다모아'라는 정부가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 가 보면 어느 보험사가 더 싼지 비교할 수가 있는데, 밑에 보시면 여행자 보험이라는 칸이 있잖아요.

거기 눌러 보시면 자기 조건을 넣어 놓으면 어느 보험사가 싼지 비교가 쫙 나옵니다. 이거 보시고 출발 사흘 전쯤까지 인터넷으로 가입을 하면 다친 거 보상이 되고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가방 같은 거 혹시 잃어버릴 수 있잖아요.

경찰서에서 확인서를, 현지 경찰서에서 받아오면 20만 원까지 보상을 해주고요, 스마트폰 혹시 망가지거나 이런 경우도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까, 가입하고 안심하고 놀러 갔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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