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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간, 인삼열매로 깨운다"…헛개보다 효능 우수

한주한

입력 : 2016.07.27 12:57|수정 : 2016.07.27 12:58


농촌진흥청은 인삼열매 추출물이 알코올성 지방간 등 알코올로 인한 간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알코올성 간 손상을 유도한 실험 동물에 인삼열매와 헛개나무 열매와 줄기 추출물을 각각 3주간 투여해 그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농진청은 실험결과 간세포 등이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ALT와 AST가 인삼열매 추출물 투여군에서 약 38.7%와 31.9%로 감소했고, 헛개과병에서는 약 27.4%와 24.1%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간질환이 발생하면 간세포 내에 있는 젖산탈수효소 LDH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수치가 인삼열매에서 19.5%, 헛개 열매와 줄기에서 12.2% 낮아졌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으로 인삼열매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고 인삼열매에는 간 기능과 면역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Re의 성분 함량이 뿌리보다 10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험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인삼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나 식·의약 소재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