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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여객 5천만 명으로 역대 최다…성장세 지속

한주한 기자

입력 : 2016.07.27 08:31|수정 : 2016.07.27 08:31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4천98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5%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국제선 여객이 3천 494만명, 국내선 여객은 1천 48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3%와 12.6%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여객은 상반기 기준으로 2012년 3천 383만명에서 2013년 3천 509만명, 2014년 3천 838만명, 2015년 4천 350만명 등 매년 늘고 있습니다.

국제선 여객이 증가한 데는 원화 강세와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엔화 반등과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아시아 관광객의 방한 수요 확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의 수요 증가, 저가항공사의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항공여객은 86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5%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597만명으로 1년전 보다 47.9%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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