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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섬'을 통째로 빌린다!…카약, 나무집까지 '최고의 모험'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07.26 18:57|수정 : 2016.07.26 18:59


최근 다양한 숙박공유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휴가지에서 값비싼 호텔이 아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이나 집을 빌려 숙박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에 방도, 집도 아닌 '섬'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나가사키 현 오무라 만에 위치한 타지마 섬입니다.

이 섬은 인터넷에 검색해보아도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비밀스러운 섬인데요, 1백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식 숙박 시설 외에도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을 연상시키는 야외 활동 요소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캠핑은 물론 나무 위에 지어진 요새처럼 생긴 집도 있고요,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약과 플로팅 독까지 마치 모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섬의 주인인 테츠히로 씨는 이 섬에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삶의 즐거움을 되찾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지마 섬에서의 모험은, 하루 숙박에 약 450만 원을 내면 경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Tetsuhiro, AIR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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