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 즉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년 6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26일)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전세가율은 전월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74.8%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세가율은 2009년 2월 38.3%로 조사된 이후 2011년 10월 50%를, 지난해 7월 70%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건 전월대비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KB국민은행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