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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전 부통령 "힐러리에 투표"…전대는 불참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7.26 04:57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은 밝혔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전대 불참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트위터에 "올해 민주당 전대에는 갈 수 없다"며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그녀의 자격과 경험, 기후변화 위기를 포함해 우리나라와 전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 등을 고려하면 나는 모든 이들에게 나와 같이 투표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테네시 주 슈퍼대의원 8명 가운데 1명이고, 8명 가운데 유일하게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선언을 미뤄왔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이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정권의 부통령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뒤늦게 지지선언을 하면서 전대에 불참키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 처신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