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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또 총격…나이트클럽 10대 파티서 2명 사망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7.25 23:32


미국 플로리다주의 나이트클럽에서 현지시간 25일 새벽 오전 0시 30분쯤 총격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포트 마이어스의 '클럽 블루'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총격 당시 '수영복 불빛 파티'라는 이름의 10대 청소년 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주로 10대들이 참여한 파티지만 모든 연령대가 입장 가능했고, 입장 시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부상자 17명 중 3명은 리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피해자는 12살에서 27살까지인데, 10대 청소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지역 방송에 따르면 2명이 모두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이외에도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추가로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을 수색 중입니다.

클럽 블루 인근에 사는 한 여성은 적어도 30발 이상의 총성을 들었고, 나이트클럽 주변엔 비명이 흘러나왔으며, 구급차들이 현장에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들을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나이트 클럽 총격 테러가 발생해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불과 6주만에 비슷한 참사가 또 일어난 겁니다.

포트 마이어스는 올랜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240㎞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