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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자동차 파업 등으로 7월 수출 부진"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7.25 16:00|수정 : 2016.07.25 16:00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7월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형환 장관은 오늘(25일) 세종정부 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5일간 36시간 진행된 파업으로 1만 6천대의 자동차 생산 차질과 1만대의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장관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산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줄고 수출도 13.3% 감소했다"며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맞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 기지 간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주 장관은 "이에 더해 조업일수 감소, 조선업의 선박 인도 부진, 브렉시트 결정 등도 7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5월과 6월 수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었는데 7월 들어 다시 감소 폭이 확대돼 수출 반전의 기회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닐까 걱정된다"고 재차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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