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안스바흐의 노천 음악 축제 현장 인근에서 시리아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1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지난 2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노천 음악 축제인 '안스바흐 오픈 2016'이 열리고 있는 현장 입구 근처입니다.
폭발 용의자는 난민 신청이 거부된 27살 시리아인으로 오후 10시쯤 배낭에 가지고 있던 폭발 물질이 터지면서 사망했습니다.
폭발 당시 근처에 있던 12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세 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바이에른주 고위 보안 관계자는 사망한 용의자가 음악 축제장 입장을 거부당한 뒤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안스바흐 현지 매체인 리포트24는 용의자가 콘서트장으로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거절당한 뒤 인근 식당으로 향했고, 바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봉쇄하고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헬기와 구조팀을 동원해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주에서는 지난주 10대들이 저지른 통근 열차 흉기 난동과 도심 총기 난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테러에 대한 긴장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