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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3조 원' 순매수 외국인…삼성전자 사고 현대차 팔고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7.25 09:19|수정 : 2016.07.25 09:19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IT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지난 6일 하루만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은 2조 9천684억 원에 달합니다.

이달 외국인들의 순매수 1, 2위에는 삼성전자(6천316억 원)와 SK하이닉스(2천406억 원)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LG디스플레이(1천189억 원)는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상위 1, 2위는 현대차(-1천609억 원)와 기아차(-867억 원)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부진 속에 이익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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